애플병은 한 번 걸리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래서 나도 제일 처음 아이폰에 발을 들인 이래로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등을 사용하고 있다. 앱등이가 바로 나요...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자랑겸 감탄해 마지않는 애플 맥북 에어 15인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어디서 구매했나?
처음에는 애플 공홈에서 학생 할인을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3월 신학기 까지 기다려야 했고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제한되어 있어서 패스했다. 매장에 방문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알아본 후 배송도 빠르고 수령 후 하자 발견 시 사후처리가 쉬운 곳을 최종 선택하여 결제했다.
맥북 에어 15, 새롭게 만난 세계
평생을 윈도우만 사용해왔기에 맥북의 운영체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한 달을 사용해보니 과연 다르다. 맥북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부팅 속도 눈 깜짝할 사이! 이게 정말 신기한데 윈도우는 사용하면 할 수록 부팅 속도가 저하되는데 맥북은 신기하게도 전원 버튼 누르고 눈 깜빡 하면 그 사이에 부팅이 완료되어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반응 속도와 다르지 않다. 성격 급한 내게 이보다 더 훌륭할 수는 없다.
- 영상을 편집해야할 일이 종종 생각하는데 인코딩 속도도 편집 적용되는 속도도 몹시 빨라서 윈도우 쓰던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작업시간이 줄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크롬, 웨일, 사파리 돌아가면서 각각 용도에 맞게 사용하므로 한 번 작업할 때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는게 버릇인데 각 창에서 창으로 전환할 때 눈이 따라가지 못하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어 피로감이 줄어든다. 이 부분이 진짜 몹시 마음에 든다.
- 윈도우로 작업할 때 조금 무거운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팬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노트북 터지는 줄 알고 신경쓰인 적인 한 두 번이 아닌데 맥북 에어 15를 사용하고 난 이후로 그런 걱정은 한 번도 안했다. 진짜 신기!!
구매 전 망설였던 이유
나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노트북을 사용해왔지만 15인치가 넘어가면 휴대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서 살짝 고민이 되었다. 맥북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오래 사용해온, 디자인 업계에 있는 친구에게 상담하니 그래픽이나 영상, 이미지 등을 다루려면 15인치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고 맥북의 경우 세상 얇디 얇아서 무게도 생각하는 것 만큼 부담스럽지 않을테니 무조건 맥북 에어 15인치로 가라고 조언해주었다.
나처럼 윈도우만 사용해봤고 무게, 엑셀, PPT 등의 호환 프로그램, 운영체제 적응 문제, 사이즈 등으로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망설일 필요 없이 적극 구매를 권장한다. 신세계를 만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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